선을 넘는다는 것 선이라는 건 딱 거기까지라는 뜻이다. 선을 지킨다는 건 지금껏 머물던 익숙함의 영역, 딱 거기까지의 세상과 규칙의 관계들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그건 결국 선을 넘지 않는다면 결코 다른 세상과 규칙과 관계는 만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새로운 관계를 꿈꾼다면, 사랑을 꿈꾼다면 선을 지키는 한 그와 당신은 딱 거기까지일 수 밖에 없다. 응답하라 1988 9화 중에서.. 선을 넘어야 내 영역과 한계를 확인할 수 있고 실패와 방황도 경험할 수 있다. 선을 넘었을 때, 그것은 비로소 '내 것'이 된다. 선을 넘는 선택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사랑, 일, 사람 등등.. 여태 살아오며, 언제나 선을 넘었을 때만이 '내 것'이 되주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선을 넘는 것이기도 하다..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